sensor network

똑똑한 센서 네트워크

2009년 10월 우리는 똑똑한 센서 네트워크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센싱된 정보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및 주변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센서 네트워크는 MIT 공대의 테크놀로지 리뷰지에서 선정한 ‘앞으로 세상을 바꿀 10대 이머징(Emerging) 기술’ 중의 하나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를 USN이라고 부르는데, USN 기술은 크게 RFID, WSN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모든 사물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무선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2~3년 후에는 IPv6 를 접목한 USN기술이 더욱더 활기차게 개발 될 것입니다.

365일 항상 u-헬스케어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고, 우연히 받은 검사가 생명을 살리기도 합니다. 이제는 u-헬스케어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네트워크의 발달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모든 병/질환을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보다 더 빠른 위험인자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RFID칩 기술을 이용한 u-밴드를 착용하여 건강을 체크합니다. 이제 모든 사람은 u-헬스케어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심혈관 질환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길거리에서 쓰러진다면?

heart

손목에 차고 있던 u-밴드는 주변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병원으로 연락합니다. 그리고 GPS 및 SMS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이 모든 것이 센서 네트워크와 헬스케어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약물투여, 검사기록, 혈액등을 미리 알고 사고 지점으로 출동한다면 환자의 살 확률은 훨씬 높아집니다.

다음은 팔팔해씨의 경험담입니다.

저는 올해 37살로 IBM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완성해야할 프로젝트가 있어 요즘 자주 야근을 하는데요. 직무 특성상 야근이 잦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합니다. 약간의 신경성 두통으로 한 번씩 머리가 아프고 운동안한지는 오래되어서 몸도 살짝 비만형입니다. 하루는 저녁 늦게까지 업무를 처리하다가 자정이 다 되어서야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늦은 시간이라 동료들은 모두 퇴근하고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랑 씨름하는 업무를 하다보면 눈과 어깨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건 이미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자리에 일어서면서 팔과 다리에 느껴지는 뻐근함과 함께 심장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지만 앉아만 있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그런 것이겠거니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생각해보니 다음 주에 정기 검진을 받는데 피곤함에 대해서 상담을 좀 해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등에서 땀이 나고 숨이 차오며 머리가 어질어질했습니다. 몸에 큰 이상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핸드폰을 열지만 핸드폰은 시야에서 사라져 갔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모습이 스치며 서서히 정신을 잃었습니다.

u-band

u-band

병원에서 눈을 떠보니 주위에서 참 다행이라고 큰일 날 뻔했다고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1년 전 병원에서 정기 검진 했을 때 의사의 권유로 u-밴드를 손목에 착용했던 것이 생각 났었습니다. u-밴드가 갑작스런 저의 몸의 변화에 신속하게 반응해서 주변의 병원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했던 것이었다. 만약 그 때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면 나는 다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다시 보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얻어도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든 나이가 들고 병이든 사람이든 아무도 없을 때 갑자기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다시 한번 u-헬스케어에 감사하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u-헬스케어의 수혜자. 팔팔해씨.

젊은 나도 예외일 수 없다.


☑ 당신의 나이가 30세 이상입니까?
☑ 평소 당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까?
☑ 이후 당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까?

당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배우 장진영 위암 투병 끝내 사망”

장진영

하루도 빠짐없이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연예인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유명 연예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이 ‘젊음’이 모든 질병의 예방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 충격은 배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올해 9월 사망한 배우 장진영의 병명은 위암.

나이 많은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암이 이제는 TV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비극적인 결말로 심심찮게 등장할 정도로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옵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 예방할 수 있는  u-헬스케어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유방암 연령별 발생빈도

실제로 유방암의 경우, 해마다 10%씩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0배에 달하는데요. 위 표를 보시면 특히 40대 이하 젊은 층 환자수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폐경 전인 40대에서 10명중 4명이 발생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하고싶은 일들이 그리고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미리 미리 예방하여서 건강걱정없는 u-헬스케어 세상에 살아보시겠습니까?

여러분!

건강은 항상 우리 곁을 맴돌고 있습니다. 방심하는 순간 당신은 건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갑작스런 심장마비, 불의의 사고 등으로 쓰러져 있다면 그 환자의 정보는 미리 파악되어 환자에게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듯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몸 상태를 항상 체크하여 갑작스런 사고도 예방하는데 u-헬스케어가 많은 일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대역적인 인프라도 필수 이구요. 건강을 잃으면 우리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해질 똑똑한 아이디어를 같이 생각해 봅시다 ^^


http://univjam.smarterplanet.co.kr/archives/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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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Smarter Planet 아이디어 대회에 참가했다. 사실, 바쁜 학기 중이라 과제를 하느라, 팀원들에게 너무 떠넘긴 것 같아 미안하다. 추천수 3개로 2차전 진출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차전에 올라간다면 더욱더 신경을 써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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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로씽

추석 연휴 후유증?

 | 변화
2009. 10. 5. 15:56


  민족 대명절 추석. 주말과 개천절이 끼어 있어 연휴라고 하기에 낯뜨겁다. 공식적인 행사로서 공휴일이지만 평일에 걸리지 못해 다른 주말과 다름 없는 휴일이 되버렸다. 어찌되었든 간에, 학교에 가서 과제를 하지 않고 친척집에 간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고 할 것이다.
  사회초년생을 곧 앞두고 있는 20대 중반의 대학생에게 휴일은 없다라는 4학년 친구의 말이 가슴깊게 와닿았지만, 그래도 9월 한달간 이것저것 하느라 바빴던 나에게 연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서 친히 과제를 내주지 않았기에 나름 여유있게 보내기로 하고, 잠재적으로 쌓여있는 과제에 대한 미련을 떨치고 여유를 즐기로 했다. 갑작스런 여유라서 일까.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것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책도 읽고, 산책도 좀 하면서 생각을 하기도 하려고 했지만, 언제나처럼 나는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고 깨작거리고 있다. 추석 당일 부산큰집에 가기 전인 금요일은 그야말로 완전 휴일이다. 얼마만의 휴식인지 모르겠으나,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그 날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로 웹서핑이나 하로 돌아다니고, 간만에 게임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미니 닌자'라는 게임을 받아 하루종일 했다. 더군다나 저녁에는 텔레비전에서는 무엇인지도 모르는 프로그램을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는 것. 휴우.... 이게 뭐람. 모처럼 휴일이 휴식은 커녕 오히려 피로만 쌓이게 했으니...!!
  추석 당일은 좀 낮겠다 싶었지만, 가까운 거리인 큰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돌아오니 어제와 같다. 다음 날은 외가집에 갔었는데, 차에서 잠을 잔 기억밖에 없다. 자고 자고, 또 자고.. 잠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토록 원하던 잠을 많이 잤는데도 영 개운치가 않다. 오히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해야하나. 아아!!
  추가적으로 먹을 것은 넘쳐났기에 계속 주워서 먹었는데, 끊임없이.. 끊임없이... 앞에 놓여 있으면 계속 먹게 되는 습관에 아무런 생각없이 주워먹었는데, 일요일 저녁에 얼굴을 보니 두툼한 볼살에 놀랐다. 몇 일만에 이렇게 티가 날 정도로 살이 찔 수 있다니... 분명 요요 현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다.

  이 글을 쓰는 것은 월요일... 어제 낮에 잠을 많이 잔 탓인지, 밤새 뒤척이며 잠을 못잤다. 덕분에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뇌는 작동을 멈추고 눈은 쳐져만 갔다. 집중도 안되고............
 
 정신력 부족.!!!

 정신차려 이친구야.

 
Posted by 그로씽


  시간은 지나 10월달이 되었다. 다시 예전의 기억을 되돌려 글을 적어보려고 하니 , 그 일이 있은 후 2주일 가량이 지났다. 그 사이 한번의 더의 홍보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안적고 있다니!!
   바쁘다는 핑계는 그만.!! 이제는 추석이라 그런지 약간 여유가 생겼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주말 휴일이지만 교수님들도 힘든 학과생들을 애석하게 생각하셨는지, 이번 주는 과제가 다른 때보다 뜸하다. 글을 오래간만에 적는다. 그러고 보니 키보드에 손가락은 놓은 후부터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그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을 다시 정리해보려 한다. 일단은 홍보 발표의 이야기부터 하고.

  어리둥절함. 찝찝함. 안타까움. 미안함. 답답함 등이 그 때의 심정이다. 마음 속으로 상상한 나의 발표 시간의 모습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게 제일 가슴 아프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홍보를 해보려고 미소짓게 하는 자료들과 멘트들을 준비해갔는데, 그 마저도 나의 유머수준을 보여줄 정도로 흥미가 없었다는 것. 평소에 유머러스하지 못한게 큰 이유라 생각되지만, 내가 처음 가졌던 마인드에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 지나고 난 뒤에 내가 내리는 평가이다. 홍보자료 파워포인트 파일에는 그림만 넣어, 이야기를 풀듯 진행시켜나갔다. 우리의 상황이며, 우리 동아리에 꼭 들어야 하고, 힘들 테지만 남는 것은 분명 많은 것이라는 간단한 홍보내용.
  짧다고 생각하여 그림 이미지를 추가 하다보니 많은 페이지가 더붙여졌다. 수업이 있어서 제대로 못 준비해간 것도 이유가 될 것이고, 전날 늦게 까지 준비하다 잠도 부족한 상태에서 아침 일찍 다시 수정하는 사태를 가졌던 것이 원인이기도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간에 많은 이유에서 홍보 발표를 부족하게 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냥.. '시큰둥'이었다. 무엇하나 보자... 어떨까... 뭐야... 저게...?  과대망상일지도 모르나 처음 인사를 하자마자 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한 두 페이지의 발표자료를 보면 그 세미나가 어떤지 바로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그 느낌이 발표자에게까지 느껴질 지는 몰랐다. 평소와는 조금 다른 나의 모습에 내가 놀랐고, 사람들의 무반응에 큰일 났구나라는 생각부터... 줄줄줄줄이 이어져 오는 ...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묵직함이 나의 어깨와 뇌까지 무겁게 했다.

  어찌되었든간에... 발표는 끝났다.
  주위에서 괜찮다는 격려와 아쉽다는 말까지 해주었지만 나는 이미 기운이 빠져있었고, 풀이 죽은 상태였다. 일단 내 스스로가 생각한 이상보다 현실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책하고 있었다.
내가 왜 그렇게 되었을까.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 나의 잘 못된 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서 말해주는 시간이어서 고맙고도 부담되는 시간이다. 나 자신이 모르는 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이 소중하다. 나도 생각지 못했던 것을 말씀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매번 감사하다. 그래도 오늘 홍보 발표는 길이가 좀 길었다는 생각과 다른 때보다 발표가 조금 부족했다는 것 정도만 말씀해주셨다. 한 선배의 말씀에서 내가 직책에 대한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긴장하고 오히려 안좋은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니냐고 말씀해주셨다. 큰 충격. 내가 가지고 있던 부담감에 대한 표현을 나의 발표를 통해서 자연스레 전달된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해내보이려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나의 행동자체에서 그렇게 보여주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난 그 의무감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과 그 위치에 서의 성과와 능력을 보여주려 하지만, 그게 부족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책임감으로 압박으로 다가왔었다. 남들보다 배는 노력해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하려고 하나, 20년간의 묵은 때가 쉽게 벗겨지지는 않는 법이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더욱더 성장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오히려 나의 변화를 악화시키는 짓은 하지 않아야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해도 괜찮을 것이다. 물 흐르듯 사람들 속에 녹아들 듯이 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사회에 대한 업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래.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것이야.
 여기서 조금만 더 .. 조금씩 더 잘하면 되.

 Okay.


 

Posted by 그로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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