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2010. 2. 12. 09:48





게으름에는 다음과 같은 허물이 있다.
부자면 부자라고 해서, 가난하면
가난하다고 해서 일을 하기를 싫어한다.
추울 때는 춥다고 해서, 더울 때는
덥다고 해서 일을 하기 싫어한다.
시간이 이르면 이르다고 해서,
시간이 늦으면 늦었다고 해서
일을 하기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디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 최인호 <상도 5> -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처럼
이유를 갖다 붙이자고 하면 끝이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없었던 수 많은 이유들은
우리 게으름을 정당화할 변명일 때가 많았습니다.
더 이상 게으른 사람들의 무료한 시간을
살 것이 아니라, 지루할 틈 없이 빨리 흘러가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시간을 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그로씽
1. 평생 공부하라.
 
끊임없이 당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라.
혹시 당신이 꼭 하고싶은 공부가 있었는데 시기를 놓쳤는가?
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공부를 미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다시 시작하라.
 
나이와 상황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할 대상에
공부를 항상 우선순위로 놓아라.
 
공부는 기꺼이 지불하기에 아깝지 않은 기회비용이다.
더 분명한 것은 안하는 것보다 반드시 낫다.
 
 
2. 배우자를 조력자로 삼아라.
 
당신의 성장에 배우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부터 고려해야 할 것이,
당신의 꿈을 성취하는데..
배우자가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다.
 
당신이 도와줄 수도 있고, 배우자가 당신을 도와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서로 도울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라운 성취를 거둘 수도 있다.
 
반대로 서로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차례로 원인을 분석해보고 반드시 개선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성장은 급한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다.
 

 
3.  어려울 때를 참고 견뎌라.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가?
그렇다면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라.
상황을 부인하거나 회피하려 한다면,
당신은 갈수록 어려움으로 빠져들 것이다.
 
솔직하게 인정한 다음 다가올 미래를 한걸음씩 준비하라.
고난은 영원한 것이 아님을 확신하고 현재를 참고 견뎌라.
 
당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른 방면으로 만회하라.
시간을 더 쏟아 부을 수도, 노력을 더 기울일 수도 있다.
그러면 반드시 길이 보일 것이다.
 
 
4.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말라.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거나,
식사조절을 잘 못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 귀신같이 포착된다.
 
당신의 행동과 신용은 늘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
이것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된다.
비단 타인의 눈을 의식해서만이 아니다.
 
당신 자신과의 약속에 대해
방심하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5. 한시도 쉬지 말고 노력하라.
 
매일 주어지는 여유있는 시간에 당신은 무엇을 하는가?
바쁜 사람들이 특별히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간단한 팔, 다리 운동을 하라.
잠자기 전에 잠깐씩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좋다.
칫솔질을 하는 동안에 하루를 미리 계획하라.
 
이렇게 잠깐씩 주어지는 여유를 마냥 흘려버리지 말고
쉼없이 자기계발을 하는데 써라.
티끌처럼 작은 노력들이..
당신을 태산처럼 든든하게 지지해 줄 날이 곧 올 것이다.
 
 
6. 벤치마킹을 잘하라.
 
좋은 음식을 먹어보았는가?
그렇다면 귀가한 후에 직접 만들어 보라.
아름다운 집을 구경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손수 만들어보라.
 
전부가 아니어도 좋다.
당신이 접한 향유하고 싶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당신만의 방식으로 응용하라.
처음에는 어설프고 서툴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라.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약간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가지가지 길이 있다.
가끔은 단순하거나 반복되는 일상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가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7. 훌륭한 사람을 본받아라.
 
당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당신은 어떻게 대하는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대평가는..
당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한 능력과 장점을 알아채는 능력을 앗아가 버린다.
 
때로는 질투심에서 비롯된 비난과 질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는 타인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없애는
돌이킬 수 없는 습관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신보다 나은 사람의 나은 점을 잘 발견할 줄 아는 것,
그리고 본받을 줄 아는 것은 훌륭한 능력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재미없어 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 못 봤다.
People rarely succeed at anything unless they have fun doing it.

 
 
출처 - [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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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로씽

바람직한 독서방법

 | 흥미
2010. 2. 1. 15:07

* 도서관 소식지에 실린 안철수 교수님의 <청소년을 위한 독서칼럼> '바람직한 독서방법'이 좋아서 전체를 옮겨적습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소식, 2009년 12월 제 31호)

  독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책 한 권을 쓰려면 저자는 엄청나게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한다. 읽는 시간보다 쓰는 시간은 수십 배 더 많이 걸릴 만큼 저자의 풍부한 지혜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그 일련의 과정을 단번에 줄일 수 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볼 수 있다. 이게 인생을 압축해서 볼 수 있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아닌가. 또 책을 읽는 이유는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이 얼마나 넓고 빨리 돌아가고 있는지, 또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를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그런데 좋은 책이라고 할지라도 무턱대로 읽는 것보다는, 각자 나름대로 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습관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바람직한 독서방법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고 경험한 정도에 비례한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같은 책을 읽더라도 그들이 책을 통해서얻는 지식의 양이나 깨달음에는 많은 차이가 나기도 하며, 심지어는 서로 반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예로 같은 책을 초등학생과 대학교수가 읽었을 때 이해하는 정도와 받아들이는 폭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같은 맥락에서 한 사람이 같은 책을 읽는다 할지라도 몇 년 전에 읽었을 때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나 얻는 지식이 다를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못 느꼈던 새 감정을 느끼거나 새로운 이해와 지식을 얻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는 자연히 그동안 자신이 살아오면서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즉, 그 사람의 지식, 경험의 크기에 따라서, 그리고 현실에서 얼마나 고민하고 열심히 살아왔느야에 따라서 이해의 정도와 폭이 다른 것이다. 이것이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라는 말의 진정한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떤 책을 한 번 읽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며, 다른 사람이 같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지식이 나와 같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둘째, 유익한 책 읽기의 또 하나의 열쇠는 사색이다. 독서에 있어서 글을 읽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사색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어서 '해치운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책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여러 권의 책을 체하듯이 무턱대로 읽는 것 보다는 좋은 책 한 권을 천천히 생각해가면서 읽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책 내용을 자신의 경험이나 현재상황에 대입해 생각해보고, 다른 책과도 비교해 보거나 연관지어 보는 등,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책에 나온 내용도 내재화하고 사고의 폭도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세째, 유익한 책읽기를 위해 유의해야 할 또 한가지는 편식하지 않는 것이다. 몇 권의 좋은 책만 집중해서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을 담아놓은 그릇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과 현상들은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나 저자가 여러 측면을 모두 다루기는 힘들 뿐 아니라, 저자가 신이 아닌 이상 틀릴 수도 있다. 따라서 책 내용을 무조건 믿고 그와 다른 의견은 무조건 틀리다고 단정하기 보다는 융통성 있고 열린 사고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째, 책을 읽을 때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만 받아들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거나 설렁설렁 읽고 넘어가서 곧 잊어버리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한 변명거리 또는 방어논리를 만드는데 열중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라면 차라리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책을 읽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며,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우만이 책을 읽는 진정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책은 우리가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접적인 답을 제공해주지는 않는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 여러 이해 관계자, 그리고 역사가 혼합된 부산물이기 때문에 책에 나온 경우가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에 나오는 다른 기업의 성공사례를 그대로 따라하더라도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러나 책은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할 재료를 만들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짚어주며, 여러 가지 시각에서 본 다양한 견해를 제공해주어서 사물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따라서 책은 해답을 제시해주는 우리의 지도자나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옆에서 여러 가지 견해를 들려주는 충실한 조언자이자 동반자처럼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여섯째, 책은 읽기만 하는 것으로 그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 나의 굳은 믿음이다. 책은 사고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마음가짐의 변화, 생활 습관의 변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현실에 반영하지 못하는 지식은 쓸모없는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생각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나 모래 위의 누각과 다를 바가 없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마찬가지로 책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어떤 경우에는 몇 년 후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책을 읽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사색하고, 책을 읽은 후에  깨닫게 된 그 시각을 적용하고자 노력했다면, 언젠가는 내재화한 지식과 에너지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는다.   

Posted by 그로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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